구천서 한중경제협회장(오른쪽)이 11일 염재호 고려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3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. 고려대 제공
구천서 한중경제협회장(65)이 모교인 고려대에 3억 원을 기부했다. 고려대는 개교 111주년을 맞아 11일 열린 ‘KU-The Future 2016’ 비전선포식에서 발전위원으로 위촉된 구 회장이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.
구 회장은 이날 “고려대 발전에 즉각적으로 동참하는 의미에서 평소 생각해 오던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”고 밝혔다. 1977년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구 회장은 1989년 정책과학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. 2007년 고려대 정경대 교우회장을 지냈다. 2010년 한중경제협회장에 올랐으며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도 겸임하고 있다.
김호경 기자 whalefisher@donga.com